정 총장은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태를 미리 방지하지 못해 총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일이 사실로 판명되면 해당기관과 관련교수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한 검찰수사와 관계없이 연구비 전반에 대해 외부 회계전문기관에 실사를 의뢰하는 한편 연구비 관리체제를 새롭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서울대병원도 작년부터 외부감사를 받아온 만큼 연구비 관리체제도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서울대도 이번 일을 계기로 투명한 기구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대가 산업체와 정부로부터 받은 연구비는 모두 2천7백억원"이라며 "연구비 규모가 커지고 프로젝트도 늘어난 만큼 교육부나 감사원의 감사뿐만 아니라 외부기관의 투명한 감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