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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대 졸업생, '교육 만족도 낮아'
서울대 KAIST 포항공대등 6개 공대 졸업생 설문조사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등 국내 주요 공대 졸업생들의 대학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낮으며 대학별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지난해 말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 전국의 주요 6개대 졸업생 5백19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학 교육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공계 교육의 내실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공 만족도에서는 KAIST가 100점 만점에 56.9점으로 가장 높았고, 한양대가 55.3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전반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그쳤다.

교수강의에 대한 만족도는 포항공대(64.71점)와 KAIST(60.63점)가 비교적 높았다. 특히, 교과과정의 다양성에 대한 만족도는 전체 평균 44.32점으로 매우 낮게 평가된 가운데 포항공대는 63.97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학의 공대 지원 및 정책 만족도는 대학 재정이 탄탄한 포항공대가 66.18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어 KAIST가 5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대 공대 졸업생들의 만족도는 대부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시절 교육의 적절성 항목에서 39.3점에 그쳤고, 교수강의 만족도도 49.5점으로 조사대상 6개 대학 중 하위권인 5위에 불과했다.

한편, 공대 선택 이유로는 `적성'을 꼽은 학생이 전체의 84%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26%는 `이공계 이외의 분야로 진출하려 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공계 이외 진출 분야로는 관리직공무원이 31.3%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 대학 및 전공은 서울대, KAIST, 포항공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의 화공·재료·IT·건설·기계분야 학부 졸업생이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1-12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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