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4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 설립된 국제이론물리센터는 유네스코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탈리아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국제연구기관으로 기초과학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전문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곳이다.
설립 이래 지난 40년간 1백70개국 10만명의 과학자가 연구소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80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교육과 연구에 참가하는 등 고급 과학기술 인력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태진 강원대 교수(물리학)는 지난 4월 이탈리아의 ICTP 본부를 방문, 아시아지역센터 설립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ICTP측도 아시아지역 경제규모 확장을 고려해 별도의 지역센터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대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께 춘천시, ICTP 본부와 지역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과학기술부의 해외 우수연구소 유치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ICTP 아시아지역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지자체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강원대와 춘천시, 강원도의 기초과학분야 교육 및 연구를 국제수준으로 격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