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6일 최근 여수대가 학과 조정 등 특성화 방안을 마련함에 따라 이를 토대로 캠퍼스별 특성화 계획과 내부 구조개혁 계획서를 확정해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남대가 제출한 여수대와의 통합 계획서를 정밀 검토해 오는 13일께 사상 최초의 종합 국립대 끼리의 통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서에 따르면 전남대 광주캠퍼스를 광산업과 IT.수송기계.화학공학.BT의약.문화예술 분야로, 여수캠퍼스를 수산해양.국제물류관광 분야로 특성화하기로 했다.
또 여수대의 단과대학을 1개 줄이고 중복 학과를 통합하는 등 두 대학을 합해 현재 39개 학과 38개 학부를 38개 학과 35개 학부로 축소하고 입학정원도 총 5천4백74명에서 10% 줄인 4천9백26명으로 감축한다.
이와 함께 여수대의 일반대학원과 교육대학원을 전남대와 통합하는 대신 광주캠퍼스에 문화전문대학원, 여수캠퍼스에 수산해양대학원을 각각 신설해 대학원 수는 현재대로 10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밖에 통합 후 대학조직도 현재 두 대학을 합해 94개에서 16개 줄인 78개로 조정할 방침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중복 학과를 줄이고 학생수도 내년 이후에 추가로 감축키로 하는 등 통폐합 후 내부 구조개혁안을 충실히 작성했으므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