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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이름 딴 국제학회상 제정 ‘첫 시상’
한국인 이름을 딴 국제학회상을 제정, 세계적으로 언구업적을 인정받은 학자에게 지속적으로 시상하기로 한 '박정헌 소장학자상(Jung-Heun Park Young Scholar Award)'이 첫 수상자를 냈다.

홍콩 중문대의 실비아 지아우아 첸 박사와 일본 나고야대 타쿠쿠 이가라시 교수가 제1회 박정헌 소장학자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아시아심리학회 저널에 논문을 출판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아우아 첸 박사는 수상소감에서 “평생을 성실하게 선행을 쌓으며 살아오신 고귀한 분의 이름으로 제정된 상을 받으니 그 어느 상보다 의미가 깊다”며 “박정헌 옹의 삶과 행동에 뜨거운 갈채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국내학계에서 한국인의 이름을 딴 국제적인 상 제정은 매우 드문 일.

올해 93세인 박정헌 옹은 평남 출신의 실향민으로 박영신 인하대 교수의 아버지다. 박 옹은 월남한뒤 경북 영천에서 평생 사과농사를 지으며 남모를 선행을 50여년간 이어왔다.

이 상은 지난 4월초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개최된 제6차 아시아사회심리학회 총회에서 '한국의 평범한 소시민의 위대한 정신과 놀라운 행동'이라는 찬사을 받으며 만장일치로 제정됐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5-02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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