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미 알코올 남용·중독 연구소는 지난해의 경우 음주로 숨지는 대학생 1천4백여명 중 대부분은 교통사고가 원인이며 나머지3백여명은 알코올 남용으로 인한 합병증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미국 콜로라도대의 18세 신입생 딘 베일리는 친목회 선배들과 함께 신입생 환영파티에서 위스키와 와인 등을 마시고 다음날 알코올 과다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2주 전에는 같은 대학의 19세 사만사 스페이드 역시 과음으로 사망했다. 이 여학생은 11시간동안 360cc 맥주와 30cc 보드카를 40잔 가량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베일리의 알코올 혈중농도는 0.328%였고 스페이드는 0.436%였다. 미국내 음주단속 수치인 0.08%를 무려 다섯 배나 넘는 수치이다. 혈중 알코올농도 0.4%이상은 치사량에 해당한다.
경찰조사 결과 교내 주류관리에 대한 규칙위반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에서 음주가 가능한 나이는 21세 이상이며 과음으로 사망한 두 학생은 모두 20세 미만이었다.
대학 당국과 마을 주민들은 이들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알코올 남용 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시 당국도 알코올 판매허가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뉴욕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