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포스코' 돌풍 대학가 평정, 득표율 최고 기록
현대중공업 '한국경제의 골리앗' 진면목 확인
유한양행, 사회공헌도 등 3개 항목 모두 정상 차지
CJ,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식음료부문 최고 기업
■ 철강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스코의 돌풍은 여전히 계속됐다. 총 30개 항목에 걸쳐 진행된 기업 이미지 조사에서 득표율 최고 기록은 역시 포스코가 가져갔다. 더군다나 득표율 기록 1~3위까지를 모조리 석권했다.

포스코는 취업 희망 기업 항목에서 76.6%의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올해 설문조사 결과를 통털어 가장 높은 수치다. 게다가 사회공헌도․국제경쟁력 항목에서도 각각 68.9%, 72.4%를 나타내며 ‘대한민국 으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했다.

기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은 총 30개 항목에서 전자․중공업․생보사 등 3개 업종 6개의 ‘최고 기업’을 배출하며 한국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대학가의 애정은 거의 열광 그 자체였다. 하지만 이러한 삼성전자마저도 64.2%의 최고기록만을 보유, 전체 득표율 순위 경쟁에서만은 어쩔 수 없이 포스코에게 선두 자리를 양보해야만 했다.

포스코의 ‘지나친 독주’ 때문인지 2위 싸움에 더 눈길이 간다. 올해 역시 한국철강이 수성에 성공했다. 한국철강은 취업 희망 기업․사회공헌도․국제경쟁력 3개 항목 모두에서 고르게 득표하며 공히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동부제강은 올해 선전, 취업 희망 기업․사회공헌도 2개 항목에서 3위에 올라 마침내 ‘넘버3’로 급부상했다. 동부제강의 선두권 진입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의 INI스틸은 국제경쟁력 항목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응답자 76.6%가 포스코를 취업 희망 기업 1위 자리에 올려놨다. 그 다음 순위는 한국철강. 그러나 그 격차가 너무 현격하다. 7.5%만을 득표해 1~2위간 간격이 자그마치 69.1%포인트.

3위는 4.7%를 얻은 동부제강에게 돌아갔다.

사회공헌도 항목에서도 포스코가 68.9%를 기록하며 선두. 2위 한국철강은 11.6%에 그쳤다. 그 뒤를 5.1%의 동부제강이 이었다.

포스코는 ‘철강강국 대한민국’의 이미지에 걸맞게 국제경쟁력 항목에서도 72.4%를 나타내며 수위를 기록했다. 한국철강이 6.9%로 2위, INI스틸이 4.9%를 이끌어내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중공업

설문조사에 올해 처음 포함된 중공업 부문은 현대중공업의 ‘완승’이었다. 현대중공업은 사회공헌도․국제경쟁력 2개 항목에서 1위, 취업 희망 기업 항목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경제의 ‘골리앗 크레인’ 현대의 진면목을 다시금 확인하는 대목.

반면 삼성중공업으로서는 ‘석패’. 삼성중공업은 취업 희망 기업 항목에서는 당당히 1위에 골인하며 현대중공업을 멀찌감치 따돌렸으나 사회공헌도․국제경쟁력 등의 2개 항목에서는 각각 2위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과의 격차가 1%포인트대에 불과했다.

세계 자동 자수기 시장의 히어로 썬스타에 대한 대학가의 관심 역시 뜨거웠다. 1995년 자본금 5억원에 불과하던 중소기업이 현재는 세계 시장 점유율 35%의 세계 1위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7년 만에 세계 시장을 제패한 그 ‘성공 신화'에 대학생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2위’로 화답했다.

STX그룹 역시 마찬가지. STX의 전신은 4년전 퇴출 기로에 섰던 쌍용중공업이다. 그러나 현재는 계열사 13개의 4조5천억대의 중견그룹. 최근 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범양상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대학가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응답자 22.1%가 취업 희망 기업 1위에 삼성중공업을 꼽았다. 2위는 ‘재계의 신데렐라’ 썬스타. 18.2%가 그렇게 답했다. 현대중공업은 17.3%로 3위.

현대중공업은 그러나 사회공헌도 항목에서는 20.5%로 1위를 기록하며 명예를 회복했다. 삼성중공업은 19.1%로 2위. 3위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STX조선이 14.7%를 득표했다.

국제경쟁력 항목 역시 현대중공업이 20.1%로 선두. 19.4%의 삼성중공업이 그 뒤를 바짝 뒤쫓았다. 3위는 14.6%의 STX조선에게 돌아갔다.

■ 제약

유한양행의 기업 명성은 제약업계에 국한되지 않는다. 각종 조사 결과가 이를 방증한다. 기업 규모나 매출 면에서 그리 크지 않지만 덩치 큰 세계적 기업들을 제치고 당당히 상위에 랭크된 예가 적지 않다.

이번 조사 역시 그 결과가 동일했다. ‘삐콤씨’의 유한양행은 취업 희망 기업․사회공헌도․국제경쟁력 3개 전 항목에서 ‘가장 선호하는 기업’에 뽑혔다.

그런 까닭에 규모나 매출 면에서 유한양행에 앞지르는 ‘박카스’의 동아제약이 설문 3개 전 항목에서 2위를 기록했다.

‘우루사’의 대웅제약은 취업 희망 기업에, ‘펜잘’의 종근당은 사회공헌도, ‘비타500’의 광동제약은 국제경쟁력 항목에서 각각 3위로 순위권에 입성했다.

응답자 25.6%가 취업 희망 기업 1위로 유한양행을 선택했다. 2위는 21%의 동아제약. 대웅제약이 13.1%로 3위에 올랐다.

유한양행은 사회공헌도 항목에서도 30.8%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2위는 역시 16.2%의 동아제약. 3위는 종근당에게 돌아갔으며 득표율은 12%.

국제경쟁력 수위 자리 역시 유한양행의 차지. 25.8%가 손을 들어줬다. 동아제약은 17.5%로 2위, 그 뒤를 11%의 광동제약이 이었다.

■ 식음료

‘대학가 식탁’은 CJ가 완전 평정했다. CJ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취업 희망 기업․사회공헌도․국제경쟁력 3개 전 항목에서 정상을 군림했다.

한국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처음으로 3개 전 항목에 이름을 올리며 맹추격에 나섰지만 따라잡기에는 그 격차가 너무 현격했다.

그나마 CJ에 맞설 상대로 지난해 지목됐던 농심은 올해 그 기세가 꺾이면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비애을 맛봤다.

응답자 45.3%가 취업 희망 1순위 기업으로 CJ를 가리켰다. 한국코카콜라는 16.9%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14.4%의 롯데칠성음료.

사회공헌도 역시 CJ가 정상의 자리를 챙겨갔다. 응답자 38.1%가 지지를 보낸 탓이다. 19.4%를 득표한 롯데칠성음료은 지난해 보다 한 계단이 올라 2위에 랭크. 한국코카콜라는 11.3%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CJ는 국제경쟁력 항목에서도 35.6%로 획득, 정상에 오르며 29.6%를 득표하며 선전한 한국코카콜라를 너끈히 2위 자리로 밀어냈다. 롯데칠성음료는 13.4%를 나타내며 3위를 차지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10-14 오전 10:21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