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스의 고등교육 전문 '더 타임스 고등교육 부록(THES)'이 5일 세계 88개 국가 1천3백개 대학을 대상으로 상위 2백개 대학 순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단 3개 대학만이 2백위 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대의 경우, 1백19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으며, 이 순위는 아시아지역 대학 가운데에서도 10위권밖(13위)으로 밀려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에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대도 각각 1백60위, 1백63위로 부진했다.
반면, 일본 도쿄대가 12위로 아시아 선두 자리를 지켰으며, 베이징대, 싱가포르국립대가 각각 17,18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교토대(29위), 홍콩대(39위), 인도공대(41위), 홍콩과학기술대(42위), 싱가포르 난양대(50위) 등 8개 대학이 상위 50위권 내에 들었다.
THES는 특성화분야, 논문발표건수 등 교수연구력, 학생 대비 교수비율, 외국학생유치, 국가적 인지도 등을 고려해 대학들의 순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0개의 노벨상을 수상한 교수진을 보유한 하버드가 지난 9월 상해교통대 조사결과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UC버클리, MIT, 칼텍이 각각 2,3,4위로 그 뒤를 잇는 등 50권내에 미국대학은 20개가 포함됐다.
영국대학들도 옥스퍼드, 캠브리지, 런던정경대, 임페리얼칼리지 등 8개 대학이 상위 50위내에 올랐다.
김미경 기자 kmk@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