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지난 7월 29일 통합관련 위원회 합동회의 개최 이후 세 번째 열린 것이며 기본합의서에 담길 내용에 대해 논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서 통합공동실무소위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할 10가지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통합공동실무소위는 양 대학 통합의 기본원칙, 통합대학의 비전, 통합대학의 교명 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나가기로 했다.
또 통합공동실무소위는 통합대학의 교육조직 개편과 행정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향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양 대학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안을 도출해 내기로 했다.
특히 통합공동소위는 통합 작업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참여방안을 확보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안을 양 대학 학생회측으로부터 제출받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또 통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양 대학 학생들의 교차수업을 확대하고 교직원들의 교류 행사를 추진하는 등 통합 분위기가 무르익도록 해나가기로 했다.
통합공동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통합 이후의 대학 발전방안 수립이 중요하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다음 회의에서는 통합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안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통합 과정에서 교직원들의 신분 불안 해소를 위해 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행정․재정적 선행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창원대 측에서 본부위치와 단과대학 재배치 문제를 의제로 제기하였으나 의제채택 여부에 대한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통합공동소위는 내달 초 창원대에서 통합공동소위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