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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장, “대학입시 대학 자율에 맡겨라”
현행 수시전형은 학생에 대한 정보 너무 적어
고교 등급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12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학 입시는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 총장은 이날 "내신과 자기소개서 등으로 선발하는 현행 수시전형은 학생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장은 특히 "`본고사가 필요하다'는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의 최근 발언에 많은 교수들이 동의하는 상황"이라며 "고교 내신의 신뢰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고교 등급제라는 표현은 안 쓰더라도 고교간 차별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입학 전형의 자율화와는 다른 맥락에서 서울대의 지역균형 선발전형은 앞으로도 유지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30%로 확대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총장은 서울대의 지속적인 학사 구조 개혁안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학부대학과 전문대학원 구조로 구성될 것"이라며 "대학의 특성을 고려해야겠지만 지금보다 더욱 축소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정총장은 "법대와 경영대.의대 등은 학부를 축소, 전문대학원으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고 국사.동양사.서양사 등 `역사 3과' 통합, 정치와 외교 학과 통합 등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10-12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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