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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 대학들도 구조조정 열풍
일류대 육성...경쟁력 있는 학교만 생존
강도 높은 구조조정 통한 대대적 통폐합
일본은 지난 2002년부터 일본 문부과학성 주도아래 도야마플랜을 실시하고있다. 국·공·사립대 구분없이 상위 30개교를 선별하여 집중투자하는 방식으로 우선 CEO사업으로 총 10개부문에 180억엔을 투자하였다.

전체 대학수를 줄이는 방안으로 지난 2002년 야마나시대와 야마나시의대가 통합되었고, 2003년에는 도쿄상선대와 도쿄수산대가 도쿄해양대로 통합되었으며, 사립대로는 2002년 동일법인에 속한 3개 대학이 오사카국제대학으로 합병됐다.

특히 일본은 2004년 4월부터 국립대학을 전면 법인화시키고 대학운영에 민간 경영기법을 도입했으며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학평가시스템’을 도입해 대학 평가결과를 학생과 기업 등에 전면 공개하고 있다. 평가 결과가 낮은 대학은 통폐합 될 수도 있다는 암시를 하고있는 셈이다.

중국은 1992년 세계적 수준의 일류대학 1백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211공정’을 시작했다. 그 결과 7백33개에 달하던 대학이 2002년 2백88개로 통폐합됐다. 구조조정은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베이징대, 칭화대 등 중점 대학이 자생력이 부족한 단과 중심 대학을 병합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독일에서도 대학의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중이다. 가장 심각한 재정난 보충을 위해 우선 무료이던 대학교육을 유료로 전환했다. 학생들은 오는 2005년 겨울학기부터 학기별로 약 5백유로정도의 등록금을 지불해야만 한다.

대학내 비인기학과등은 폐쇄되거나 인근 대학으로 통합되고 교수 및 직원의 수는 줄거나 임시직으로 대처하고 있다. 최근 이슈는 함부르크대학. 1백55명의 인문학과 교수를 오는 2012년까지 반으로 줄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핀란드는 지난 1992년경에 경제위기 이후 대대적인 교육개혁을 단행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2백여개 직업기술훈련원을 지방자치단체별로 최대 8개씩 묶어 4년제 직업기술대학인 ‘폴리테크닉’ 33개로 통합했다.

지자체가 관할하는 폴리테크닉은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되며 교육활동계획에 따라 재정이 지원되고 있다.

핀란드의 고등교육 담당관은 “과거 유럽이 평등한 대학교육을 지향했지만 이런 대학형태가 영미권 대학의 경쟁시스템을 따라가기 힘든데다가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어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도 모두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크로니클)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10-11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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