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략도 예전에는 각종 공모전, 후원 등의 형태로 진행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대학생들을 생산현장으로 직접 초대하거나 캠퍼스 내에 학생들을 위한 첨단 편의시설을 설치,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바뀌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부뿐만 아니라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아이디어 그룹’을 별도 모집해 현장조사와 아이디어 개진 등 마케팅 실무에 직접 참여시키고 있다.
‘움직여봐 with LG’라는 슬로건으로 캠퍼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는 여름방학동안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움직여봐! Digital Camp’라는 행사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포스코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포스코 오피니언 리더 기업탐방’ 행사를 매년 2000~ 3000명 규모로 제철소 견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을 신설해 각 대학을 돌며 캠퍼스 문화마케팅을 통해 기업 이미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캠퍼스내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첨단 편의시설 제공을 통한 기업 마케팅도 뜨거워지고 있다. 포스코, 효성, LG전자 등 대기업들은 대학 내 무료 인터넷 PC를 설치, 기업 이미지 홍보는 물론 차별화된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현재 전국 28개 대학에 총 260대가 운영되고 있는 이른바 인터넷 키오스크 ‘인키(inki)’는 최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탑재해 인터넷 서핑은 물론, 디지털카메라 메모리카드 리더기, 휴대폰 충전서비스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N세대 대학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기업에서는 자사 첨단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고 실질구매층인 대학생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광고 매체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인키 개발업체인 ㈜유니쿱 이채운 DSK 팀장은 “쌍방향 네트워크 구축으로 소비자와 직접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홍보에 목말라하는 기업에게 최적의 홍보 마케팅 매체”라고 설명했다.
허정현 iamnow@clubmetr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