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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생 20% 재정곤란
낮은 소득에 과다한 등록금 인상 탓
교육부총리 "정부차원 지원 필요"
최근 중국의 장 바오큉 교육부 부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전체 대학생의 20%인 2백40만명의 학생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또한 이들 중 1백60만 명은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2003년 말 기준으로 1천8백만 명의 학생이 고등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중 1천2백만 명이 공립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만큼,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늘고 있지만 이와 더불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수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것.

그 원인에 대해 장 부총리는 중국인들의 전반적으로 낮은 소득수준, 많은 수의 대학 재학생이 지방출신 학생이라는 것, 또 지난 몇 년간 등록금이 과도하게 책정되었다는 점 등을 대학생 재정 악화의 이유로 꼽았다.

이에대해 장 부총리는 정부가 빈곤한 학생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장학금, 학자금 대출, 등록금 면제, 생활 보조금 지급 등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실제로 1999년부터 시행되어 온 국가차원의 학생대출 프로그램에서 8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52억 위안(6억 3천만 달러)의 지원을 받았으나 일부 지역과 학교들은 이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화통신)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9-13 오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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