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연세대는 학생부 반영 비율이 높은 반면, 고려대와 중앙대 등은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할 만큼 반영비율이 높다. 특히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학생부 등 다른 요소의 반영비율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논술 등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
반면 경희대와 한양대는 적성검사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다수의 대학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므로 수능점수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경희대=경희대는 올해 모집 정원의 40%(서울)~50%(수원)를 선발하는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5지 선다의 인·적성시험의 비중이 커지고 논술과 학생부의 평균평어를 일괄 합산한다.
5백명을 선발하는 수원캠퍼스의 교과우수자 전형에서는 2단계에 실시되는 인·적성 검사가 당락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며, 7백명을 선발하는 서울캠퍼스 교과우수자 전형에서는 논술과 인·적성 검사 비중이 높다.
특히 인·적성 검사은 교과 우수자 전형뿐만 아니라 국제화 추진, 바른생활모범학생, 특기자 전형 등 모든 전형에 적용된다.
◆고려대=고려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 특수재능 보유자 전형, 기타 특별전형 등 3가지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는데 거의 모든 전형에서 논술 반영비율이 7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일반전형으로는 모집단위의 30%를 모집하는데 안암캠퍼스의 경우 인문계, 자연계 모두 언어논술과 수리논술을 실시하며, 서창캠퍼스는 학생부와 서류전형으로만으로 평가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캠퍼스별, 계열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특수재능보유자전형으로는 안암 40명, 서창 32명 등 총 72명을 선발하며 지난해에 실시했던 발명분야는 폐지됐다.
◆광운대=광운대 2005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학교장·담임교사 추천자 2백31명, 학생회 간부추천자 16명, 학생부성적 우수자 63명, 경찰·소방·군인자녀 9명, 체육특기자 15명, 재외국민 35명(정원 외) 등 총 3백69명을 2단계 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전형에서 학생부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이후 1단계 성적 총점의 40%와 면접 및 구술고사 성적 6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체육특기자의 경우 1·2단계 구분 없이 경기실적 40%, 실기40%, 면접 및 구술고사 20%로 선발한다.
◆국민대=국민대는 이번 2학기 수시모집에서 학교장 추천자 전형(6백98명)과 특기자 전형(74명)으로 총 7백63명을 모집한다.
학교장 추천자 전형은 1단계 선발자를 대상으로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특기자 특별전형은 어학, 미술조형, 건축디자인, 체육, 전산, 기능 분야에서의 입상성적과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상명대=상명대(서울)는 학생부 전교과 우수자, 학생부 비교과 우수자(봉사, 지도력), 학생부 외국어 교과 우수자, 특기자(영어, 미술, 음악, 체육)등의 전형으로 선발하게 되고, 모든 전형에서 수능시험응시와 관계없이 학생부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전학년 전교과 성적을 반영하며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최종전형에서는 면접과 논술고사 점수를 각각 30%씩 반영한다.
◆서울대=서울대 수시 2학기 전형에서는 크게 지역균형 선발전형, 특기자 전형 등의 방법으로 총 1천 85명의 학생들을 선발한다.
지역균형 선발전형에서는 학생부 반영비율이 1단계 1백%, 2단계 80%에 해당할 정도로 학생부 성적이 당락에 큰 변수로 작용한다.
특기자 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면접·구술고사 등을 통해 합격자를 가리는데, 인문계열에서는 논술고사(30%)와 면접·구술(20%)이, 자연계열에서는 면접·구술고사(50%)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역균형 선발전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별 수능지정영역 및 응시기준을 충족하고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중 2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로 적용되며, 특기자 전형은 인문·자연·예·체능계열을 모집, 계열별로 지원자격 유형이 다르다.
◆세종대=세종대 수시 2학기 모집 전형 중 눈여겨 볼 것은 17개의 이르는 특기자 특별전형. 논술, 문학, 어학을 비롯, 조리제빵, 수학, 과학, 정보컴퓨터, 항공, 산업디자인, 만화 애니메이션 등 각 분야별 수상실적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선발 하게 될 이번 전형은 각 분야마다 지원자격이 다르므로 수험생들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인문, 자연계열 내신성적 우수자를 뽑는 일반학생은 학생부만으로 전형하며 계열에 상관없이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가 반영되고 평어와 석차비율이 반씩 적용되며 모든 전형에는 논술과 면접이 없다.
◆숙명여대= 숙명여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일반학생, 학교장 추천자, 외국어우수자, 특기자, 고교졸업자, 특목고 출신자, 실업계출신자(정원 외) 등의 전형으로 7백73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학교장추천자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며, 고교졸업자 전형은 전년도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이번 학교장추천자 전형은 전년도와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앴으며, 학생회서기, 학년장, 학급부반장, 신문편집위원까지 지원자격을 완화, 모집인원을 늘렸다.
또한 외국어우수자 전형은 모집인원을 확대하였으며 외국어 성적과 면접만으로 선발하고, 특목고 출신자 전형을 신설, 특목고 출신 수험생들이 학생부성적 반영 시 일반계 고교에 비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연세대= 연세대 수시2학기 전형에서는 학생부 반영비율이 학생부 성적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연세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일반우수자, 음악대학 일반우수자 등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 반영 비율이 60%를 차지한다(음대 제외).
일반전형 중 일반우수자전형과 조기졸업자, 글로벌리더 등 일부 특별전형에서는 2단계 면접구술고사를 실시, 총점에 20%를 반영한다.
한편 특별전형으로는 조기졸업자, 글로벌리더(서울), 영어능력 우수자(원주), 특기자 및 특수재능보유자, 음악특기자, 체육특기자, 사회기여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 총 7가지 대상으로 실시된다.
◆중앙대=중앙대의 수시2학기에서는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는데 2단계 논술성적이 합격여부에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일반전형에 적용되는 다단계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5(안성)~10(서울)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업적성논술 70%,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크게 3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영어))으로 나뉘어 출제되는 학업적성논술은 지원자의 현재 학업능력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학업이수능력을 예측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게 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을 평어로 반영하고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 수학(1년)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수학, 영어, 과학, 국어(1년)을, 예체능계열인 연극학과는 국어, 영어, 미술을 반영한다.
◆한양대=한양대 수시2학기 전형에서는 수시 2-I과 수시 2-II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특히 수시 2-II에서는 전공적성검사를 시행, 체험을 통한 학습정도와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지식 개발정도를 언어능력검사와 사고·공간검사를 통해 평가하게 된다.
일정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9~10월에 진행되는 수시 2-I은 21세기 한양인II, 세계화 장애인 자녀, 소년소녀 가정출신자, 독립유공자 (손)자녀 및 국가 유공자, 사회기여자 자녀, 예·체능우수자(연기, 음악, 미술, 체육재능), 지역학생 I 등의 전형으로 실시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각 전형별 평가 내용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 하게 된다.
11월에 실시되는 수시 2-II 에는 특기자(문학, 수학, 과학, 정보통신, 체육), 3대이상가족 동거, 리더십, 지역학생 II, 사랑의 실천, 특정전공우수자, 재외국민과 외국인(예체능 제외) 등의 유형으로 진행 되며 특기자와 특정전공 우수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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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대학 2학기 수시모집 계획 |
<김미경·이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