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 그리스라틴학과 매튜 산티로코 교수에 따르면, "이것을 두고 인문학이 자본주의에 승복한 결과라고는 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오히려 "인문학과 전문직업훈련이 합쳐져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탄생하는 경우"로 이를 테면 미술사를 공부한 학생은 사회에 나가 미술 감정가로, 그리스-라틴어 전공자는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그리스라틴학과가 뉴욕대 전문직업 대학원과 연계를 맺고 새로운 커리큘럼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남가주대, 콜럼비아대, 콜게이트대, 버지니아대 등 최근 미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인문학- 직업훈련 접목 커리큘럼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문학계는 현실적인 이유에서 외면했던 학생들이 다시 인문학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