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니클은 지난 23일자 ‘Asia' New High-Tech Tiger’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십년 전 한국 대학들은 과학 기술 분야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금은 국제 사회가 한국 대학의 과학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크로니클은 이어 △황우석 교수와 문신용 교수의 인간 배아 줄기세포 복제 성공 △카이스트의 우주 은하 물질 연구 △노벨상 수상자인 러플린 교수의 대학 총장 취임 △SCI 논문 게재 수 및 특허 출원 건수 급증 등 한국 과학 기술의 발전상들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크로니클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학 연구 투자 정책이 그 원동력이라고 꼽았다. 즉 한국 정부는 지난 1993년 이후, 2백억 달러 이상을 대학 연구 분야에 투자해왔고 산학협동을 유도하는 등 대학 연구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것. 따라서 이 같은 정부 정책에 힘입어 한국 대학의 과학 기술력이 10년 사이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크로니클은 평가했다.
특히 7년 간 총 1억 2천 달러가 투자되는 Brain Korea 21(이하 BK 21) 사업에 크로니클은 주목했다. 크로니클은 “교육부는 한국 대학 정책의 개혁을 위해 BK 21 사업을 구상했다”면서 “이 사업으로 대학들은 입학-졸업 시스템을 바꾸고 박사학위를 가진 교수들을 최소 절반 정도 채용애햐 하는 등 변화 돼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크로니클은 또 포스코의 포항공대 설립, 삼성의 성균관대 인수 등 기업과 대학의 밀접한 관계도 한국 대학 과학 기술력의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크로니클은 “산업과 대학 사이의 연계는 한국에서 특히 밀접하다”며 “대학과 기업들은 그들의 연계를 통해 과학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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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