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23일 저녁 '사학년'이라는 아이디(ID:이용자 신분)를 가진 네티즌이 '쓰잘데기 없는 질문 답글 달아주지 맙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논쟁이 한창 진행 중이다.
'사학년'은 이 글에서 학생들이 학내 자유게시판에 무분별한 질문을 올려놓는 점을 지적하며 "게시판을 용도에 맞게 쓰도록 하자"고 건의했다.
아이디가 '동의'인 네티즌도 댓글에서 "질문하는 내용의 90%는 정말 불필요한 것들이거나 자신이 스스로 알아보면 될 것을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으려는 이들의 수준 이하의 질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라는 아이디의 학생은 댓글에서 "다른 학교는 6만여건의 게시물이 올라와 게시판 우수이용자들은 모두 닉네임을 알 정도"라며 게시판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디가 '//'인 학생은 "평소 잘 몰랐던 부분을 게시판에 통해 아는 경우도 많다"며 "사람마다 모르는 게 다르니 모든 것을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_-'라는 ID를 쓰는 네티즌 역시 "지금 당장 궁금할 때 인터넷을 통해 질문하는 것 아니냐"며 "이런 게 바로 자유게시판"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논쟁에 대해 '흠'이라는 네티즌은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게시판을 만들면 불필요한 질문에 답을 다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