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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여수대 통합 "갈수록 어렵네"
전남대와 여수대의 통합 설명회가 전남대 총학생회의 무력 저지로 연기됐다.

27일 오전 10시 30분께 통합 설명회가 열리기로 한 전남대 용봉홀에 총학생회 학생 40여명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용봉홀 안으로 들어가 무대를 점거했다.

이들은 "대학본부가 학생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대학간 통합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통합논의를 진행했다"며 "밀실행정으로 통폐합을 결정한 뒤 설명회를 갖는 것은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설명회를 찾은 두 대학 교직원 1백50여명은 자제를 당부했으나 학생들은 구호를 외치며 무대를 벗어나지 않았다.

김길용 전남대 학생부처장은 "최근 한 달 동안 학생회 간부에게 5차례에 걸쳐 협의를 제안했으나 번번이 참여하지 않고 '밀실행정'을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학생대표와 대질을 요청하기도 했다.

결국 대학측은 소동 30여분 만에 이날 오후 4시 전남대 용봉문화관으로 장소를 옮겨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전남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교육인적자원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또 24일 등록금 납부 거부학생 제적, 통합 결정 등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강정채 총장의 임시집무실 안에 들어가 노트북, 서류 등은 26일 학생처에 돌려줬다.

이처럼 전남대와 여수대의 통합을 위한 첫 설명회가 무산되자 일각에서는 통합이 무산됐던 다른 지역 대학의 전철을 밟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충남대-충북대와 창원대-경상대 등은 통합 추진 과정에서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통합논의가 결렬됐으며 강원대와 삼척대도 일부 단과대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있는 상황이다.

전남대 역시 총학생회와 일부 학과의 반대의견이 여전하고 통합에 반대하는 여론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합논의가 결코 쉽지않으리란 전망이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6-27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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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남대나 여수대나.. 서울에서 보면 거기서 거기구만.. 통합해서 구조조정하고 교육부 예산 타서 투자하고 그러면 지금보다 훨 낫지.. 미국의 UC(캘리포니아)나 UT(텍사스) 시스템으로 가는게 살 길이다. 200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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