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공주대가 지난 8일부터 10일 교수, 직원, 학생 등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펼친 설문조사 결과, 교수 70.3%, 직원 58.7%가 충남대와의 통합논의 시작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공주대는 충남대-충북대 통합논의가 무산된 직후 충남대와의 통합이 추진되면서 통합논의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흡수통합에 대한 우려감이 높았었다.
또 충남대와의 통합논의 보다 지난해 통합한 천안공대와의 안정화가 더 시급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교직원의 95%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가진 이번 설문조사에서 과반이 통합에 찬성함으로써 통합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석원 공주대 총장은 이날 "충남대측이 통합논의에 동의하는 대로 통합방안에 대한 연구를 신중히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충남대와의 통합작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적지 않다.
우선 이번 설문에서 학생들의 경우 55.5%가 충남대와의 통합에 반대 입장을 보인 데다 설문 참여도 전체의 38.4%에 그쳐 관심마저 크게 부족한 상태이다.
특히, 학생들이 적극적인 통합반대 운동 등에 돌입할 경우 통합논의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공주대 통합추진위 관계자는 "교수, 직원 등 대학 두 주체가 찬성 입장을 보인다면 통합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최종적인 찬반 여부는 오는 20일 학무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남대는 양교 통합과 관련한 공주대의 입장이 공식 정리대는 대로 교수, 직원, 학생 등 각 구성원에 대한 통합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