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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학가, 본토대학과 손 잡아라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홍콩의 대학들은 중국 본토 대학들과 강한 유대관계를 결속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공동으로 연구센터를 개설하거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이며 심지어 공동으로 대학을 설립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지난해 3월 베이징사범대와 홍콩침례대는 공동으로 국제학교를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4월 교육부로부터 정식허가를 받았다. 홍콩과 중국 본토사이에 추진되는 첫 번째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국제대학은 환경과학과 컴퓨터과학, 통계, 회계, 응용경제학분야의 학사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9월에 문을 연다. 교과과정은 홍콩침례대에서 운영하며 졸업생은 홍콩침례대에서 학위를 받게 된다.

국제대학의 유력한 총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에드몬드 귁 쉬우통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홍콩과 중국본토간의 고등교육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의 최대 명문인 홍콩중문대와 중국 본토의 최대 명문인 칭화대도 공동으로 회계학 분야의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 프로그램이 개설된 이후 지금까지 총 2백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 등 각계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헤 지아 교수는 “회계학 분야의 MBA 프로그램은 최근 중국경제가 급성장하면서 국제무대에서 해외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경영교육에 대한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전문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고 밝혔다.

홍콩과기대 경영대학원은 지난 5월 베이징센터를 개관했다.

홍콩과기대는 베이징센터를 설립과 관련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것 외에도 홍콩과기대와 중국 본토 대학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교수들의 연구교류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울 추 홍콩과기대 총장은 “대학이 중국의 수도를 세계의 금융 허브로 발전하게 하는 데 일조할 수 있게 됐다”고 베이징센터개설의 소감을 밝혔다.

(신화통신)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7-09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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