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지난 5년간 대학에서 제출한 공식자료를 근거로 이루어졌으며 이 중 물리적 폭력행위는 1백78건, 협박은 8백32건에 달했다.
이 결과 발표 후 영국 고등교육협회는 학내 폭력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폭력 및 협박건수는 대학별로 다양한 양상을 보였으며 2000년 이후 단 한건의 폭력사건도 보고하지 않은 대학은 37곳이었다.
반면 킹스턴대의 폭력건 수는 점차 늘어나는 양상을 보여서 지난 5년간 등록된 폭력건수는 무려 1백97건에 달했다.
이와 관련 조사를 담당한 리즈 랜치베리 팀장은 “킹스턴대는 학내에서 발생한 어떠한 폭력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폭력에 관한 무관용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면서 "아무리 사소한 폭력행위도 보고하도록 하는 분위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건수가 보고된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대학교수협회의 샐리 헌트는 “이번 조사결과는 영국대학가에 만연되었지만 결코 드러나지 않았던 우려가 표면화된 것"이라면서 "폭력 및 위협에 관한 두려움 없이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하고 교직원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대학 측에서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영국강사노조(Nafthe)의 폴 매크니는 “대학가에 폭력과 위협이 존재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나 이보다도 폭력이나 위협을 경험한 강사들이 상관의 협박 때문에 문제를 숨기거나 기피하려 하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