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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학대회, 19일 서울서 개막
'여성 유엔총회'로 비유되는 제9차 세계여성학대회가 1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이화여대와 서강대, 연세대 등에서 열린다.

한국여성학회와 이화여대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79개국 여성학자와 여성운동가 등 총 2천5백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며 90여개국 2천1백여 편의 발표문 초록이 접수돼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대회에는 거투르드 몽겔라 범아프리카 의회 의장, 세계적 생태학자 아이린 덴켈만, 여성주의 경제학자 낸시 포브르 등이 참가해 사회, 문화, 예술, 경제, 환경, 정치, 생명과학 등 다방면에 걸친 내용을 다루게 된다.

19일 오후 7시 이명박 서울시장 주최로 경희궁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장필화 대회 조직위원장, 이혜경 여성학회장 등을 비롯 1천6백여명이 참가해 만찬과 축하 공연을 함께한다.

20일 오전 9시에는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신인령 이대 총장, 김애실 국회 여성위원장, 마릴린 사피어 초대 여성학대회 조직위원장, 장하진 여성부 장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린다.

이날 오후에는 우간다와 중국, 네팔, 영국 학자들의 '농업에서의 여성 임파워먼트를 위한 네트워킹' 등 참가자들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21일 '폭력, 불관용 그리고 평화의 문화', 22일 '전지구화, 경제적 가치 그리고 빈곤', 23일 '변화하는 국가, 건강, 환경에 대한 패러다임', 24일 '여성주의 리더십의 전망'을 주제로 한 총회가 잇따라 열린다.

이번 행사의 명예대회장은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맡는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6-18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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