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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백50여일 앞두고 입시설명회 열기 '후끈'
수능을 1백50여일 앞두고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06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에는 대입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 4천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자리를 잡지 못한 일부 참석자는 계단에 앉거나 행사장 뒤편에 서서 강의를 청취할 정도로 입시설명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참석자들은 1일 실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수능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여름방학 공부 전략을 소개하는 강사의 말을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긴장된 표정으로 수첩에 받아 적기도 했다.

재수생 수험생을 둔 주부 이주연씨는 "황우석 교수 연구와 같은 시사성있는 주제로 논술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내년 입시 정보나 과목별 입시 전략을 얻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대학 1학년에 다니다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생'인 강미은씨는 "몇 개월 간 입시와 관계없이 지냈더니 정보도 없고 '감'이 떨어져서 왔다. 수험생의 열기를 직접 느껴 의욕이 커진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온 고3 수험생의 아버지인 홍모씨는 "고3인 아들은 공부하느라 안 온다고 해서 집사람과 함께 아들에게 보탬이 되는 정보를 얻어 줄 요량으로 왔다"며 강사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설명회장에서는 대입 시험이 코앞에 닥친 고3학년이나 재수생 뿐 아니라 고교 1∼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까지 쉽게 눈에 띄었다.

고교 1년생인 송강준군은 "2008년부터 새로운 입시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불안감을 느껴 찾아와 봤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행사 시작 전에 학생과 학부모가 합격 기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초록색 손수건 1천여장이 주최측이 마련한 줄에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6-20 오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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