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관계자는 31일 경상대에서 열리는 7차 통추위에서 대학본부와 단과대 배치 등 두 대학교의 핵심적인 쟁점사항이 다뤄질 예정이어서 이날 회의가 양 대학 통합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6개월만에 재개된 양 대학교간 통추위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조정소위원회가 마련한 기본합의서 조정안을 재검토하고 통합 논의 단절의 원인이 됐던 대학본부와 단과대 배치 등 무거운 사항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때 다루기로 했었다.
창원대는 당초 8월까지 통합 논의를 내부적으로 결론짓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지난 20일 김영식 교육부 차관이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6월초까지 양 대학의 통합 기본합의안을 도출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게다가 교육부가 다음달 말까지 대학구조 개혁방안을 제출한 대학에 대해 지원금을 줄 예정이어서 양 대학은 통합이 되지 않더라도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달까지 자체 구조개혁방안이라도 마련해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 회의에서 경상대는 기획처장이 다음달 4일까지 기본합의서를 도출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전반적으로 31일 통합논의를 매듭짓자는 분위기였으며, 창원대 김현태 총장과 경상대 조무제 총장 역시 늦어도 6월초까지는 통합 여부를 최종 결정하자는데 최근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대 관계자는 "31일 통추위에서 통합에 대한 양 대학교가 여전히 엇갈린 시각차를 나타낸다고 한다면 통합 논의는 장기간 보류될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