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법인과 교수협의회는 최근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및 총장선임 규칙’을 마련하고 다음달초 제15대 총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정된 총장 선임 규칙에 따르면 총추위는 교수 15명, 법인 4명, 교우회 5명, 직원 3명, 학생대표 3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교수들의 직선 선출을 폐지하는 대신 총장 후보자에 대해 전체교수들이 ‘예비심사’를 실시, 부적격자를 가려낼 방침이다.
총장입후보자 자격은 △고려대에 10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교수로서 전임교원 20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사람 △총장의 자격과 능력을 가진 교내외 인사로서 전임교원 및 교우회 임원 20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사람 △총추위원 4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총장 선출 일정은 오는 16일까지 총장 입후보자 신청을 받아 전체교수투표로 예비심사(1월22일)를 실시, 부적격자를 가려낸 뒤 소견발표 등 본심사(1월29일)를 거쳐 총추위가 총장후보자 2~3명을 추천하면 법인 이사회에서 2월11일 총장을 선임하게 된다.
한편 고려대는 지난 5월 교협이 추천한 후보 대신 재단이 김정배 총장의 연임을 결정하자 교수들이 총장 해임권고안을 제출하는 등 내분을 겪었으며, 지난 6월20일부터 한승주 총장서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