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미국자동차공학회(SAE) 주최로 첫 대회가 열린 이래 해마다 미국 3개 지역(동부, 중서부, 서부)과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한국의 영남대 등 총 6곳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니 바하 대회는 세계 자동차공학도들에겐 꿈의 대회다.
특히 올해 유세가 출전하는 미니 바하 서부대회는 SAE 설립 1백주년 기념 대회라 출전 그 자체만도 큰 의미를 지닌다. 자동차공학사에 길이 남을 대회 출전을 앞두고 지난 1년을 투자해 온 유세 팀의 각오는 더 남다르다.
총 15명의 유세팀원은 2년 전의 서부대회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특성에 맞는 자동차제작에 각별히 심혈을 기울였다.
팀장 서동성(기계공학·3)군은 “산악지형이 특징인 서부대회의 암벽등반을 위해 자체 개발한 후진기어를 달았고, 1백마일 완주를 위해 내구성 강화에 특히 역점을 뒀다”고 출전차량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런 과정을 5년째 학생들과 함께 해 온 영남대 황평 교수(기계공학)는 “미니 바하 대회는 훌륭한 현장교육의 장이며 공학도들에게 부족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함양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총 1백31개 대학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미니 바하 1백마일’ 대회는 다음달 1일 대회등록을 시작으로 2일 설계보고서 심사 및 정적 이벤트, 3일 동적 이벤트, 4일 내구 레이스로 진행된다. 유세는 대회 참가 후 내달 8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