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학에 따르면 지난 1월 6일 총장 임용 추천을 위한 선거를 실시, 안 교수를 선출해 교육인적자원부에 추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안 교수가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에 의해 임용에 따른 절차가 보류됐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이로 인해 22일 국무회의에서 전국 7명의 국립대 총장 후보 가운데 안 교수에 대한 안건만 제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안 교수의 '문제'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 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면 다음달 8일 취임식을 갖고 충주대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할 예정이었다.
충주대는 현 성기태 총장의 임기가 오는 30일까지여서 이 임기만료일까지 안 교수가 총장으로 임용되지 않을 경우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되 추후 총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다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 교수는 제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 예산처장과 중소기업특위 위원장,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