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유.초.중등 교원 32만여명에게 e-메일로 보낸 '사랑의 사이버 카네이션 메시지'에서 대입 개선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앞으로 많은 논의를 거쳐 합당한 방법을 찾게 될 것이지만 분명한 것은 교육은 학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아이들은 선생님이 가르쳐야 한다"면서 "그래야 사람다운 사람을 키우고 창의력 있는 인재를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노 대통령의 언급은 서울대 등 주요 대학들이 2008학년도 입시전형부터 논술고사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이른바 '3불정책'으로 불리는 공교육의 근간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 대통령은 또 "일부 교사들의 잘못으로 선생님들이 불신 받고 나아가 학교교육까지 불신받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저는 이러한 왜곡된 현실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대다수 선생님들이 긍지와 사명감 하나로 힘든 길을 가고 있고, 교육을 혁신하고 교단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이 같은 노력들은 반드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며, 꼭 그렇게 되도록 저도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