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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공주대 양자통합 논의 본격화
충남대·충북대의 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충남대가 공주대와 통합 논의를 본격화 하고 있다.

양현수 충남대 총장은 12일 충남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남·충북대 통합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금부터 충남대·공주대 양교의 통합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1일 신방웅 충북대 총장이 충남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양교 통합작업에 대한 양해를 얻었다"며 "하지만 여전히 충남대·공주대 통합 구도에 충북대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양 대학교는 오는 27일까지 통합에 대한 설명회 등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마치고 그 결과에 따라 양교 총장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양해각서(MOU) 등을 교환할 계획이다.

양 총장은 "공주대와의 통합작업에 지역사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자문회의'도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교가 통합되면 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통합 대학본부와 인문.사회.법학.의학 등 전문대학원이 들어서고 충남대, 공주대는 특성화된 대학으로 각각 육성될 것"이라며 "오히려 충북대와의 통합에 비해 그 시너지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통합대학 자체 역량만으로 행정중심도시에 들어가는 데 한계가 있다면 외국 유수의 대학을 유치해서라도 경쟁력있는 세계적인 대학을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북 대학의 통합은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는 데 어렵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공주대와 함께 지역 주체성을 살리고 주도권을 만들 수 있는 대학을 만들어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통합 비전을 밝혔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5-12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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