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아주대 교수(법학)는 9일 오후 아주대 다산관에서 열린 '경기지역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추진을 위한 학술대회' 발제에서 "도내 2백73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67.1%가 '향후 기업 법무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법률 업무를 기업이 자체 처리하는 경우 만족도가 19.4%, 외부 법률전문가나 로펌에 의뢰하는 경우에도 31.5%에 그쳐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낮게 조사됐다"며 "아주대가 유치를 추진하는 법학전문대학원은 기업법무인력 양성기관으로 특화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송기균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도 "기업전문 변호사가 서울에 집중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경기도에 전국 제조업체의 3분의 1이 집중된 만큼 지역에 기반을 둔 법률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