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에서 5개 영역 원점수 총점에서 인문계는 지난해보다 4.8점이 오르고 자연계는 0.7점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50% 집단의 총점은 인문계가 3.5점이 상승하고 자연계는 1.8점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종승)은 지난 6일 전체 수능 응시자의 6.5%인 4만3천6백87명을 표본채점해 수험생들의 성적을 예측한 결과(오차범위 ±3점)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체 집단의 원점수 예상 평균 점수는 인문계가 211.7점으로 지난해(206.9점)보다 4.8점이 올랐고, 자연계는 233.6점으로 지난해(234.3점)보다 0.7점이 떨어졌다.
영역별 등락폭을 보면 전체집단의 경우 인문계는 과학탐구영역이 지난해보다 무려 10.5점이 내려간 반면 외국어 7.4점, 사회탐구는 5.5점, 수리는 3.0점이 각각 올랐다. 자연계는 지난해에 비해 과학탐구가 9.8점이 하락한 반면, 외국어 6.8점, 수리 5.7점이 각각 상승했다. 언어영역은 인문계(0.6점)와 자연계(1.4점) 모두 소폭 하락했다.
이종승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올 수능에서 상위 50% 집단의 평균 점수를 추정한 결과 1백점 만점 기준에 66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언어영역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수리·사회탐구·외국어는 올라갔으며, 과학탐구는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수리와 사회탐구는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판단한 결과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난이도를 조절했다”면서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도록 1~2개 어려운 문제를 포함시켜 전체적으로는 점수가 올라가지만 상위그룹에서는 변별력을 갖도록 했다"고 말했다.
올 수능시험은 전체 67만4천1백54명 가운데 3만4천6백97명이 결시, 지난해 3.45% 보다 높은 5.15%의 결시율을 보였으며, 두 명의 여고생이 수능 성적을 비관해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수능 성적표는 내달 2일 학생들에게 개별 통지되며, 수시 2학기 등록기간이 12월8일~9일 실시된다.
정시모집은 12월10일~15일 원서를 접수하며, 12월16일 ‘가’군 전형 일정을 시작으로 내년 2월5일까지 각 모집군별 일정이 진행된다.
정시 최초 등록기간은 내년도 2월6일~9일, 복수합격자들의 이동에 따른 결원을 보충하기 위한 1차 추가등록기간은 2월12일 단 하루이며, 최종 추가 합격자 등록 마감은 2월20일까지이다. 또 추가모집 전형은 내년 2월21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