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는 주경복 민교협 공동대표, 김상곤 교수노조 위원장,이세영 학단협 대표, 최갑수 서울대 민교협회장, 김세균 교수노조 공동의장,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등이며 동국대 측에서는 김병식 동국대 부총장을 비롯해 심익섭 기획처장, 조의연 학생처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주경복 민교협 공동대표는 "대학이 교수의 권리를 감싸주고 사상의 자유를 펼칠 수 있게 도와줘야 하는데 이를 망각했다"며 "동문, 사회여론 등을 들먹이며 이론 조치를 내린 것은 대학이 장사치의 수준으로 전락한 것이다"고 비난했다.
김상곤 교수노조 위원장은 "학문의 자유보다 자본의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현 대학사회가 한탄스럽다"며 "모 경제인 간부가 이 대학 학생들의 취업에 불이익을 준다는 말을 했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한탄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이세영 학단협 대표도 "이번 결정은 검찰 기소 3일만에 내려진 본인에 대한 해명 기회도 주어지지 않은 처사"라며 "사법적 결정이 내려지기 전엔 어떤 조치도 취해져선 안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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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단체가 28일 동국대 관계자들을 만나 강교수 해직과 관련한 항의의 면담을 하고 있다./한명섭 기자 |
회견 이후 강남훈 교수노조 사무총장은 "학교측에 충분히 의사를 전달했고 정책회의에서 나온 이번 결정을 이사장 개최를 통해 결정할지, 이사장 결재로 할지 여부를 정해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심익섭 동국대 기획처장은 회의 이후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 교수 문제와 관련해 이사회가 열릴 것이고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며 "모 언론사가 해직결정이 완전히 난 것처럼 보도해 성급한 언론 플레이가 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강정구 교수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로 알고 있다"며 "최종 결정 이후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준.방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