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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민족교육 100년, 지·덕·체 삼육으로 한국 고등교육 선도
서울소재 대학 중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대학,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인성교육을 특성화시킨 대학, 삼육대학교(총장 서광수)가 2006학년도 정시 가/다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정시에서 선발할 인원은 총 신입생 1천2백52명 중 수시 2학기를 통해 확정된 2백84명을 제외한 9백68명이다. 대부분의 학부(과)가 ‘가’군으로 선발하며, 간호학과 약학과 물리치료학과 음악학부 등 일부는 ‘다’군 전형을 치른다.

삼육대는 이달 초 교육부로부터 동일법인인 ‘삼육의명대학’과의 통합을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4개 단과대학내 9개 학부와 12개 학과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동양어학부(중국어, 일본어), 유아교육과, 카메카트로닉스학과, 건축학과, 예술디자인학부(커뮤니케이션디자인, 미술컨텐츠)가 신설됐다.

‘노작교육’ 등 인성교육 특성화 표방

삼육대학교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한 세기 전인 19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선교사들이 지금의 평양 순안비행장 터인 평안남도 순안에 ‘의명학교’를 설립한 것이다.

여기서 ‘의명(義明)’은 성경의 ‘의로운 태양’, 즉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하며 기독교적 교육의 이상을 가리킨다. 삼육대는 ‘의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운이 기울어 가던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 그리고 근대화와 산업화, 민주화와 세계화의 긴 세월 동안 한국 고등교육의 횃불 역할을 해왔다. 이로 인해 1942년 일제의 탄압으로 폐교를 당하고, 학장이던 고 최태현 목사가 고문으로 순교하는 고통을 겪기도 했다.

지금의 삼육대는 해방 후 1947년 옛 황실 소유였던 지금의 자리에 재건된 것에서 시작된다. 1961년 정규 4년제 대학인 삼육신학대학, 1966년 삼육대학 거쳐 지난 1992년 삼육대학교로 발전해 온 것이다. 서광수 총장은 “나침반이 남북을 정확하게 가리키듯 정확한 판단력과 양심에 충실한 인물, 세상을 변화시킬 인물을 배출해왔다”고 말했다.

삼육대의 특징은 기독교 대학답게 교내 절대 금연 및 금주이다. 청교도적 정신과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이 대학 이재호 홍보팀장의 설명이다. 대학의 비전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이다.

이를 위해 삼육대는 인성교육의 특성화를 표방한다. 우선 전 교직원이 독실한 신앙심과 도덕성을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정결·정돈·정숙·정직·정조의 ‘5정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단연클리닉과 금연캠프 및 단주교육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담배연기와 술 냄새 없는 대학 캠퍼스를 실현하고 있다. 또 해마다 여름이면 총학생회와 함께 국토종단대회를 실시, 협동심을 통한 사회성을 배양하고 있다. 또 모든 학생들이 하나 이상의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풍부한 정서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1인1 외국어교육으로 글로벌화 대비

인성교육프로그램인 ‘노작교육(勞作敎育)’은 인성교육 특성화의 꽃이다. 노작교육은 모든 새내기들이 지도교수와 함께 주 2시간 한 그룹이 돼 각종 채소를 재배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과 땅, 자연의 소중함을 교육하고 있다. 다른대학에 앞서 사회봉사 교과목을 교양 선택과목으로 개설하고, 재학 중 2백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면, 우수사회봉사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매년 여는 ‘청소년 사랑 나눔 잔치’도 빼놓을 수 없는 행사이다.

삼육대는 전문성을 갖춘 사회인을 길러내기 위해 국제화 교육, 실무형인재교육, 보건복지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국제화교육은 1인 1외국어 교육으로, 국제화 사회에 유용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을 지향한다. 예수재림교단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 외국어교육 시스템 및 국제화 수준에서 특별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은 1년간 매일 1시간씩 의무적으로 원어민 교수의 영어회화강의를 듣게 되며, 외국인 강사가 직접 주 4시간의 강의를 맡는다. 영어성적 우수학생은 학교 지원으로 교환학생 및 어학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 3월에는 노원구청과 손잡고 어린이 영어교실을 열어, 관·학 영어교육사업도 시작했다.

전임강사 이상의 외국인교수 및 학생 비율이 외국어 대학을 제외하면,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국제교육원에서는 세계 96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이밖에 국가 및 학교에서 전폭 지원하는 IT분야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해외 유명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실무능역 향상위해 ‘Success Program’ 운용

삼육대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단을 조직, 기업과 연결하여 학문과 실무를 연계시키고 있다. 교외수탁 연구비가 올 상반기 중 전년대비 7백% 신장됐다. 또 조달청·경향하우징과 함께 국내 최초의 건설 및 건축자재전문 전자상거래 사업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다양한 창업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벤처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특히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Success Program’을 통해 영어인증제, 컴퓨터인증제, 봉사인증제도 실시하고 있다. 삼육대는 이밖에 남녀공학 생활관제도를 앞서 실시해 여권신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농촌계몽과 봉사활동 및 계절 학기를 우선 시행하기도 했다.

삼육대의 이러한 노력은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교육부 주관 교육개혁 우수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2003년에는 장애복지지원 우수대학으로 뽑혀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보건복지 교육분야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 4년간 56억4천만 원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것이다.

삼육대는 ‘보건복지 통합교육 기반의 한국형 캐어 매니저 양성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특성화사업단을 발족시켰다. 사업단은 ‘3well'이라는 정책중심 사업을 통해 교육 빌리지, 문화 빌리지 등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웰빙 빌리지, 캠퍼스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한편, 건강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삼육대는 향후 전국적으로 유비쿼터스 기술과 연계한 캐어매니저네트워크시스템(CMNS)이 구축될 경우, 명실상부 한국 보건복지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서광수 총장은 “2006년이면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학생들이 지성과 영성, 건강한 신체를 겸비한 인재가 돼, 개인의 현세적 자아실현과 국가와 민족의 발전, 나아가 인류 사회의 번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내세의 영원한 생명과 행복까지 향유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 인성교육, 보건복지교육, 국제화교육, 실무형인재교육 등 세분된 4대 특성화 사업을 통해 더 잘 가르치고 더 잘 배우는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찬영 기자> ssanun@unn.net

◆삼육대 홈페이지-www.syu.ac.kr

◆삼육대 입학안내 홈페이지-ipsi.syu.ac.kr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12-09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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