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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직무대행 목원대, 후임총장 선임 관심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총장 뽑을 수 있도록 할 것..
목원대가 유근종 전 총장의 지위 상실로 본격적인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후임 총장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목원대에 따르면 총장은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회에서 각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 최종 선출하게 되는 데 현 정관에는 총장 선출과 관련한 절차나 자격 요건 등은 규정돼있지 않다.

이에 따라 제4대 이군호 총장의 경우 이사회(2명), 총동문회(1명), 노조(1명), 교수협의회(2명) 등 각 구성원 대표로 이뤄진 인선위원회(6명)에서 공모에 응한 후보자 가운데 3명을 1차로 추려낸 뒤 이사회에서 최종 선택하는 과정을 밟았다.

반면 제5대 유근종(2002.9-)총장은 교수협의회가 주축이 된 인선위원회와 노동조합에서 총장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각각 투표를 거친 뒤 결과를 상호 대조해 순위가 일치한 4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는 방법을 택했었다.

이처럼 총장 선출이 당시 학내 사정에 맞게 이뤄지다 보니 구성원간 접합점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 이군호 총장이 퇴임한 이후 6개월씩이나 총장을 선출하지 못해 관선이사가 파견되는 등 극심한 혼란을 빚기도 했다.

또 총장을 임명하는 권한이 이사회에 있다보니 총장 후보자들이 이사들의 지지를 얻는 데 치중, 총장 선발절차가 형식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학내 문제를 계기로 총장의 교원정년은 물론 총장 선출 과정도 새롭게 정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목원대 교수협의회 이창수 회장은 "학교 정상화를 위해서는 공정한 총장 선출제도가 마련되야한다"며 "빠른 시일 안에 '총장 선임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 총장 선출 방법과 절차에 관한 교협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목원대 이사회 관계자는 "해외 출장중인 이사장이 오는 29일 귀국하면 이사회를 소집,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총장을 선임하겠다는 게 이사장의 뜻"이라고 전했다.

임동원 목원대 총장직무 대행도 "더이상 학내 혼란이 없도록 각 보직자 모두 동요없이 임무에 충실히 하도록 했다"며 "다만 총장 공석사태가 오래가지 않도록 올 연말까지는 신임 총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7-22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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