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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4년제와 동시에 학생 선발
정시모집 22만7천여명 선발
4년제 수시1학기 합격생도 지원 가능
2004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에서는 1백58개대가 22만7천2백81명을 뽑으며, 이중 58%인 13만1천7백98명을 수능성적을 거의 보지 않는 정원 내·외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올 입시에서는 처음으로 수시모집이 도입되고,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인 가·나·다 군의 전형기간에 대부분 전형이 실시돼 우수 신입생 확보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강병도 창신대학 학장)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4학년도 전문대학별 자율모집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전문대 총 모집인원은 36만4천3백76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명 증가했으나 13만7천95명을 지난 1일부터 수시모집을 통해 뽑고 있기 때문에 정시모집 인원은 정원내 17만3천9백37명과 정원외 5만3천3백44명 등 22만7천2백81명이다.

정원내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8천6백46명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고교 졸업생 감소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자체적으로 정원을 줄인데다 3년제 학과 확대에 따른 정원 감축 이행분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정원외 정시모집 인원은 5만3천3백44명으로 모두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문대 및 대학 졸업자 선발인원이 3만9천7백49명(74.5%)에 달한다.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졸업자 특별전형은 2002학년도부터 보건·의료계열, 유아교육과 등을 제외하고는 정원 제한없이 모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해마다 정원이 늘어 지난해 6만9천77명에서 올해 8만7천1백53명으로 26.1%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재입학자도 지난 97년 2천1백34명(4년제 졸업자 7백2명)이던 것이 2003학년도에는 4천7백98명(4년제 졸업자 1천6백7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일반전형 주간의 경우 1백58개대 중 1백42개대(89.9%)가 학생부와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야간전형은 1백15개 실시대학중 94개대가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주간의 경우 1백51개대중 1백44개대가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며, 야간전형을 실시하는 1백12개대중 1백9개대가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뽑는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11.98%로 1~3학년 전체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95개대로 가장 많으며 1~2학년 성적을 보는 대학이 7개대, 2~3학년 성적을 보는 대학이 4개대, 2학년 또는 3학년 성적을 보는 대학이 37개대다.

학생부 중에서 교과성적만 보는 곳이 74개대, 출결사항 등 비교과성적도 동시에 보는 곳이 78개대, 모든 과목 성적을 보는 곳이 1백개대, 일부 과목 성적만 보는 곳이 52개대이다. 또 석차를 보는 곳이 1백29개대로 가장 많고 평어(수우미양가)를 보는 곳이 23개대이다.

수능 성적은 1백14개대가 원점수를 그대로 활용하고 25개대는 변환표준점수를, 8개대는 표준점수를, 2개대는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점수를, 3개대는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정시모집 전형은 수시모집이 끝나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자율적으로 실시하지만 1백85개대(분할모집시 중복계산)가 4년제 대학 정시모집 가·나·다군 기간인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전형을 실시한다.

분할모집 대학은 33개교로 지난해보다 23개교가 늘었으며, 가천길대학 등 24개대는 2차례, 김천과학대학 등 8개대는 3차례, 대구미래대학는 4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오는 15일 이전에 전형을 끝내는 대학은 대원과학대학, 창신대학 2개대 뿐이며, 내년 2월6일 이후 전형을 마무리하는 대학은 경북전문대학 등 13개대다. 추가모집은 내년 3월1~13일로 지난해보다 보름정도 단축됐다.

4년제 대학 수시 1학기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은 전문대학 수시와 정시·추가모집 기간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4년제 수시 2학기 및 전문대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은 전문대학의 다른 모집시기는 물론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과 추가 모집에도 지원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수험생에게 입학전형 계획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각 대학별로 진학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kcce.or.kr)를 통해서도 전문대 입시요강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협의회 이기호 사무처장은 “4년제 정시모집과 동일기간에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은 경쟁력 있는 대학들이 일반대학과의 경쟁속에서 소신지원자를 선발하겠다는 것”이라며 "1학기 수업 정상화를 위해 추가모집 기간도 대폭 단축했다"고 밝혔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3-12-04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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