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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시인 김지하 석좌교수 영입 추진
영남대(총장 우동기)가 한국 민주화의 상징적 저항 시인인 김지하(64)씨의 석좌교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영남대는 최근 김씨에게 석좌 교수 영입에 대한 의사를 타진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영남대는 오는 24일께 교원인사위원회를 개최, 김씨의 석좌교수 임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교육지원처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교수 9명이 참여하는 인사위원회에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김씨를 교양학부 석좌교수로 임명, 학생들을 상대로 특강과 글쓰기 강의 등을 맡길 계획이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1969년 '황톳길', '녹두꽃', '들녘'으로 등단, 1974년 민청학련 사건 주모자로 기소돼 사형을 선고받고 풀려난 김씨는 군부독재시절 민주화운동 과정에 수차례에 걸쳐 투옥되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는 등 반체제 저항 시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표적 저서로는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생명', '애린', '황토', '대설' 등이 있고 세계시인회 위대한 시인상, 이상문학상, 만해문학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8-19 오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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