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서범석 차관은 지난 3일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야간 대학 및 대학원의 수업을 주말로 단계적으로 유도하고 원격교육 학점은행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인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는 대학 및 특수대학원의 수업과 한국방송통신대의 출석수업을 단계적으로 주말로 유도하며 사이버 교육시스템 확충을 위해 오는 2005년 원격대학의 상급과정인 사이버대학원이 설립된다.
원격교육 학점은행제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학교시설과 교수, 교육과정 등 교육여건을 심사해 시범기관을 선정, 내년 3월부터 우선 실시되며, 이를 온라인 전문교육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평생직업교육국장을 팀장으로 이달중 20명 내외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 윤용식 과장은 “지방대와 전문대 등 학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들의 경우 주말 대학 및 대학원 운영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말대학 활성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이버대학원 설립에 대해 한영호 열린사이버대 총장은 “사이버대학 졸업생뿐 아니라 직장인들의 교육심화를 위해 정규 석사학위가 수여되는 대학원 설립이 필요하다”며 “원격교육은 콘텐츠 개발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이에 대한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주말 대학원 운영과 관련, 김용복 전국대학원장협의회장(광운대 대학원장)은 “교육 수요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지역사회 봉사와 재원 조달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운영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