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남대에 따르면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지난 8일 대학내 정보전산원에 근무하는 이현호(41)씨의 집을 방문해 2천1백여만원을 전달했다.
직장협의회는 간암 판정을 받고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이씨가 수술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정을 전해 듣고 지난달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였다.
직장협의회는 내부전산망 등을 통해 모금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고 이 사실은 전 교직원 사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강정채 총장을 비롯, 교수 등 대학 구성원들의 참여가 줄을 이으면서 모금운동한 달만에 2천만원이 넘는 거액이 모였다.
이씨는 동료들이 기탁한 돈으로 조만간 간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씨는 "한 시라도 빨리 병을 털고 일어나 가장과 직장의 구성원으로서 의무를 다 하고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