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이 16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6학년도 수능 응시료는 4개 영역에 응시할 경우 4만2천원으로 전년도의 3만6천원에 비해 17% 인상됐다.
연도별 응시료를 보면 1999년까지는 1만2천원에 머물던 것이 2000학년도에 1만5천원으로 25%, 2001학년도에 2만원으로 33.3%, 2003학년도에 2만2천원으로 10% 올랐다.
2005학년도에는 4개 영역을 기준으로 3만6천원으로 올라 인상률이 64%에 달했다.
2005학년도 수능시험 전체 예산은 2백29억여원으로 원서처리, 출제관리, 인쇄관리, 시험시행, 채점관리 등에 쓰인다.
최 의원은 "현재 시험 관련 모든 비용이 국가의 지원없이 응시료로 충당된다"며 "수능시험은 대학입학을 위해서는 누구나 치러야할 관문으로 국가의 주요 정책인 만큼 비용을 국가에서 부담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능시험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고등교육법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안에 제출할 계획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