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의원(열린우리당)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13일)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교육부가 마련한 울산국립대 신설안을 통과시켰으며, 기획예산처가 설계비 31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울산국립대는 입학정원 1천5백명(개교당시 1천명) 규모로 2009년 3월 개교하며, 건축비는 정부가 부담하고 울산시는 부지 제공과 함께 1천5백억원 규모의 대학발전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학과는 소규모 특성화 이공계 대학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울산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되는 공학계열학과를 비롯, 공학관련 경영학과와 사범계학과도 설치키로 했다.
이 같은 안은 청와대 울산국립대설립추진위원회가 16일 공식 발표하고 울산시와 설립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와 울산시는 올 하반기 타당성 조사와 환경.교통영향평가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사업자를 선정하며,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2003년부터 본격 추진돼 온 울산국립대 설립이 결실을 보게 됐으며, 울산시는 청와대의 공식발표 및 설립협약 체결에 맞춰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강 의원은 "울산시민의 최대 숙원이었던 국립대가 설립되게 돼 시민과 함께 기쁘다"며 "시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노무현 대통령의 강력한 공약실천 의지, 울산시와 교육부 등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