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를 주축으로 한 이들은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통합과 관련해 학교측에 7개항을 질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명이 있을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학생회는 앞서 12일 학교측에 통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이익과 문제점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면서 한의대 설치 가능성, 양해각서(MOU)의 성실한 이행 가능성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었다.
고용진 총학생회장은 "학교측에 오늘(13일) 오후 7시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 농성에 돌입한다고 통지했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어 농성을 시작한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에 대한 석명없이 통합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여수대와 전남대의 통합여부를 13일 전후로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여수대 교수회의의 통합계획서 보완 요구를 전남대 교수들이 거부한데다 여수대 학생들이 농성에 돌입함에 따라 통합이 늦어지거나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