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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입 시험에 영어듣기평가 도입
내년 1월 20일경일에 있을 일본의 대학입시센터시험(한국의 수학능력시험)의 영어과목에 듣기평가가 도입될 예정이다.

 

센터시험에서 ‘5개 교과 중 7개 과목 이상’의 시험성적을 요구하는 대학이 전체 국공립대의 약 70%에 달하고 있다. 또, 각 대학이 행하는 개별시험에서, 면접 등에 인물중시의 선발을 행하는 ‘AO(Admission Office, 한국의 수시전형)시험’이 30%의 대학에서 실행된다. 대학과 단기대학(한국의 전문대학)의 지원자수와 입학자 수가 일치하는 ‘대학 전원 입학 시대’의 도래가 2007년도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학입시에도 다양화의 흐름이 가속되고 있다.

영어 듣기 평가는 80분의 필기시험(200점 만점)의 뒤에 행해지며, 시험시간은 30분이며 배점은 50점이다. 수험생은 각자 문제가 담긴 메모리를 IC 플레이어에 넣고 이어폰으로 문제를 듣는다. 이 플레이어는 재생 외에 되돌리기나 일시정지 등의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문제는 2번씩 나온다.

 

대학입시센터는 작년 9월, 전국에서 모의 시험을 실시했으며, 평균점은 30~42점이었다. 외부의 음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이어폰을 사용해, 대학입시센터 측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에는 구제조치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IC 플레이어가 고장이 난 경우는 그 날 재시험을 치를 수 있다.

 

한편, 내년 입시부터 신 교육과정으로 공부한 고교생들이 첫 입시를 치르게 된다. 따라서 재수생을 위한 조치로 수학과 이과계열 과목에서는 구 교육 과정에서의 문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시험에서 ‘5교과 7과목 이상’의 시험성적을 요구하는 대학은 내년 입시에 4개 대학 23개 학부가 늘어나, 1백9개 대학 4백2개 학부로 확대된다. 대학생의 ‘학력저하’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조치로 국공립대 전체의 70.8%가 이를 실행할 예정이다.

 

센터시험의 결과에 2단계 선발의 실행을 예고하고 있는 대학은 내년 입시에서는 2대학 2학부가 줄어 55대학 175학부가 된다.

각 대학이 실행하는 개별 시험으로, 면접이나 집단토론 등으로 선발하는 ‘AO입시’를 실시하는 학교가 내년 입시에서는 7개 대학 20개 학부가 늘어 45개 대학 1백21개 학부에 달한다. 내년 입시부터 AO입시를 새롭게 실시하는 7개 대학은 홋카이도교육대, 우쓰노미야대, 시마네대, 오카야마대, 교토부립대, 오사카부립대, 고지여대다.

 

센터 시험의 영어에 듣기평가가 도입되면서 2차 시험 등에서 듣기평가를 요구하는 대학은 52개 대학 1백29개 학부에서 34개 대학 68개 학부로 대폭 감소했다.

한편, 개별시험을 치르지 않고 면접이나 논술로 선발하는 대학은 1백 40개 대학 4백 16개 학부에 이른다.

 

일본 센터시험은 내년 1월 21, 22일에 치러지며, 전기일정의 시험은 2월 25일부터, 공립대에서만 치러지는 중기일정은 3월 8일 이후, 후기일정은 3월 12일 이후에 실시된다. 아키타현립국제교양대는 독자일정으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요미우리)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9-12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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