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는 12일 오후 1시 교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에 의한 반강제적 국공립대 통합정책에 반대하지만 학교발전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통합논의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론조사 방법은 학생 1인당 1장의 설문지를 배포, 의견을 수렴한 뒤 학과별 수거함을 통해 수거해 분석키로 했다.
다만, 여론 조사결과를 교수, 교직원, 학생 동률로 반영하지 않을 경우 여론조사 결과는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또 △통합논의 진행여부를 결정짓는 학무회의의 판단기준 공개 △통합논의 진행 상황 공개 △일방적 통합논의 추진 중단 △통합 추진비용의 학생등록금 전용 금지 등을 요구했다.
신창욱 충남대 총학생회장은 "교수, 교직원들이 여론조사를 거쳐 찬성입장을 밝힌 상태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동등한 비율로 반영되지 않을 경우 조사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라며 "여론조사는 계획대로 하되, 결과 발표는 오는 15일까지 학교측의 공식답변 등을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학본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오는 29일 열리는 학무회의에서 공주대와의 통합추진 논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요구한 반영비율 문제도 학무회의에서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대 교수협의회와 직원협의회는 지난 7월 4-11일 각 구성원을 대상으로 각각 '공주대와의 통합논의 시작 여부'를 서면 조사한 결과, 교수들은 81.5%, 직원들은 67.4%가 찬성 입장을 표시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