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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기업입맛에 맞는 인재키운다'
최근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지역대학들이 기업 입맛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맞춤형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

14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한남대의 경우 올해부터 교내 산업협력단 안에 인력양성팀을 구성, 이공계 CEO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정, 기술집약형 벤처창업인력양성 과정, 현장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설치했다.

특히, 현장전문 인력양성과정에는 한남하이텍, 인바이오넷, 이지밸리 등 지역벤처기업의 요구로 점접착제 전문가과정, IT.BT 전문가과정, 전자재료 과정 등을 개설, 이르면 다음달부터 수강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우송대는 누리사업의 하나로 올해부터 철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수요기관과 대학이 참여하는 '교육과정 편성위원회'를 통해 철도시스템공학, 도시철도공학, 철도법규 등 실무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선정, 학생들이 졸업후 철도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한밭대의 경우는 2001년부터 산업체에 위탁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는 데 올해에는 소방안전협회, 대한설비건설협회 등 4개 기관에서 25명이 학위과정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이들 위탁교육과정에는 공기조화설비, 난방설비, 열.유체공학, 위생설비 등 산업체에서 요구한 7개 교과목을 편성, 실무적인 교육효과를 높이고있다.

이밖에 배재대는 올 1학기부터 기업들이 바라는 교양교육과정을 정규 교과과정에 반영, '현대사회와 직업', '비즈니스 예절', '리더십개발', '벤처기업창업과 경영', '국제무역의 이해' 등 25개 과목을 개설했다.

앞서 충남대는 지난해 지역기업인 계룡건설, 충남방적과 각각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 맞춤형 취업교육과 산업체 초빙교수 등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키로 했다.

충남대 취업 관계자는 "해마다 졸업생들의 취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업들이 요구하는 주문식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학교들이 늘고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시도가 성공하기위해서는 산업수요의 적극적인 개발과 체계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4-14 오전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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