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화포럼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50년을 맞아 사회단체들이 7월의 ‘평화의 달’로 선포하고 ‘평화의 날’(7·27)을 제정하자며 펼치고 있는 반전평화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6일 연세대에서 개최된다.
한국사회포럼 주관으로 ‘정전 50년, 한반도를 동아시아 평화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브루스 커밍스 교수가 한반도 정전체제의 역사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토 나리히코 교수가 정전체제의 평화적 극복방안을 밝히며 김민웅 씨가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과 북핵위기의 해법을 설파한다.
일한민중연대의 키타가와 히로카즈 씨는 일본의 보수군사대국화와 동아시아 평화운동을 주제로 발표하고 동국대 강정구·박순성 교수가 한국평화운동의 과제와 동아시아 평화연대 방안을 밝힌다.
손호철(서강대)·김승국(통일연대)·박석운(민중연대)·이장희(한국외대)·장상환(경상대) 등 학계와 사회단체에서 토론을 벌이게 되며 ‘정전50년 한반도 평화선언’ 최종 문안을 채택하면서 막을 내린다.
통일연대 참여연대 학술단체협의회 등 80여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정전 50년 한반도 평화대회 조직위원회' 조희연 상임위원장(성공회대)은 “50년 동안 지속된 정전체제를 종식하고 평화시대로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평화캠페인과 포럼, 평화대회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서울역과 명동 등에서 시민들의 평화 메시지를 모으는 평화광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백범기념관에서는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민간 법정’을 연다. 27일에는 임진각에서 반전평화 페스티벌과 전시회 등 ‘한반도평화대회’를 열고 범국민 평화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