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사 검정교과서 편향기술과 관련한 정부의 내부 대책문건을 야당에 유출한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김성동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지난 26일 이임식을 갖고 전격 사퇴했다.
김 원장은 지난 23일 관할기관인 총리실 인문사회연구회에 사표를 제출했고, 인문사회연구회는 이를 수리했다.
지난해 1월 취임했던 김 원장은 내년말까지인 임기를 1년4개월 남겨뒀으나 2002학년도 수능난이도 실패에 이어 올 6월 교육청 연합학력고사 채점오류 소동,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편향기술과 관련한 정부 대책문건 유출혐의 등 잇단 악재에 휘말려왔다.
현재 경찰은 교육부 내부 대책문건을 야당에 유출한 김 원장에 대해 공문서 정보 유출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 원장은 당시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평가원 직원을 통해 별도로 보고서를 입수, 한나라당 전문위원에게 팩스로 보고서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총리실로부터 문서유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