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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감축 올해는 어렵다"
이 교육부총리 '수험생 혼란'…내달 최종결정
의대입학정원 10% 감축안과 관련, 이상주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올해는 시기적으로 시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대한의사협회에 전달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이에 따라 대통령 자문기구인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가 의결한 의대입학정원 10%감축안은 2003학년도 입시에 적용하기 힘들 전망이며 의협측은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어 의정충돌이 예상된다.

의사협회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23일 신상진 의협회장, 이종욱 의과대학장협의회 회장을 만나 “교육부는 청와대나 복지부로부터 의대 입학정원 10% 감축안과 관련, 공식적으로 전해 들은바 없다”면서 “수험생에 혼란을 줄 우려가 있는 등 시기적으로 촉박해 내년도 입시부터 시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다.

의협측은 이에 따라 이달말 광주에서 열린 지역의사회 집회에서 정부의 약속위반을 쟁점화하기로 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2000년 의정 합의이자 의발특위 의결사항을 교육부가 무시하고 있는 만큼 의발특위 탈퇴 등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러나 "교육부가 시기문제를 들어 2003학년도 정원감축을 반대해 금명간 청와대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조율할 것으로 안다"면서 "최종결정이 9월초까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의발특위는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어 2003학년도부터 의대정원 10% 감축안을 골자로 한 ‘의사인력 공급적정화 방안’을 의결, 대통령에 보고했으나 집행기관인 교육부는 입시관리의 어려움을 들어 난색을 표해왔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08-29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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