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 교수들은 한라병원 의료진에 대해 "장기 파업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어 운영이 어려운 점은 인정하나 인내심을 갖고 도내 최대 의료기관인 이 병원의 정상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들은 "한라병원이 문을 닫게되면 간호·보건 계열 학과 학생들의 실습이 불가능하고 취업이 어려워지며 당장 한라병원에 재직중인 5백여명의 직원들이 실업자로 전락하게 된다"며 병원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노조측에 대해서도 "한라병원이 폐업하게 될 경우 노조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게되는 것은 물론 제주지역 보건의료 체계에 커다란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며 "불법 파업과 집단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노사분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정부 관련 기관에 대해 "한라병원 노사분규 해결을 위해 불법 파업행위를 중단시키고 한라병원이 폐업되지 않도록 중재노력을 기울여 줄 것과 재정악화로 위기에 처한 한라병원에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