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또 전국 모든 고교의 수험생들에게 이 같은 최소이수단위 완화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서울대는 “지난 5일 열린 학장회의에서 최소이수단위수를 줄여달라는 고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모든 수험생들에게 사회교과와 과학교과의 대체이수를 인정하기로했다”고 9일 밝혔다.
각 단과대학장들은 사회교과는 도덕교과목의 대체이수를 인정하고 과학교과는기술·가정교과목으로 대체해도 지원자격을 인정하자는 본부측의 방침에 동의하고 대체이수 단위수 등 더욱 구체적인 기준 설정은 연구팀에 위임, 빠른시간내에 확정토록 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사회교과의 경우 △윤리와 사상(4단위), 전통윤리(4단위),시민윤리(4단위) 등 도덕교과목으로, 과학교과는 △정보사회와 컴퓨터(4단위), 농업과학(6단위), 해양과학(6단위), 가정과학(6단위) 등 가정·기술교과목으로 대체 이수해도 서울대 지원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최소이수단위수 축소와 함께 수능 3+1 반영방식의 변경까지 주장하는 일부 고교의 요구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처음에 불만이 제기됐던 과학 교과와 함께 사회교과까지도 대체이수를 인정, 학생들의 부담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소이수단위 완화대상을 교사수가 부족한 지방 소규모 고교 등으로 한정하지 않고 전국 모든 고교로 확대, 대도시 고교 학생들에 대한 역차별 논란도 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