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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운영 평생교육원 돈벌이 급급' 지적
충남 천안지역 대학들이 앞다퉈 평생교육원 수강생을 모집, 돈벌이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2일 주민들에 따르면 천안지역에 산재한 10개 대학들은 최근 2학기 개강과 함께 평생교육원 수강생 확보를 위해 홍보 전단지를 대대적으로 살포하는 등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 대학 가운데 일부는 아파트 밀집지역과 주택단지에 셔틀버스까지 운행하며 수강생 잡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학은 대학이 지닌 우수한 인력 자원을 활용,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보다는 대중인기에 편승한 스포츠댄스와 외국어 강좌를 집중으로개설, 시중학원과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A대학은 생활체육과정으로 스포츠댄스와 발 맛사지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가운데 초·중급으로 나눠 왈츠와 룸바, 차차차 등을 매주 2시간씩 15주를 가르치고 10만~12만원을 받고 있다.

또 B대학은 50개의 개설 강좌 가운데 절반인 25개가 외국어 강좌에 편중돼 있으며 외국어도 영어, 일어, 중국어 일색으로 시중 외국어학원과 경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대학이 일반 학원과 같이 인기에 따라 강좌를 개설하기보다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09-12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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